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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교정과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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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교정과 칼럼
제목 재발과 재교정
조회수 148 등록일 2024-06-08
내용

운동 경기에서 경기 종반전에

어느 한 팀이 아무리 유리해 보여도,

흔히 '완전히 끝나기 전까지는 끝난 것이 아니다'라고 말합니다.

교정치료에 있어서도 환자들은

장치를 제거할 때 치료가 다 끝난 것처럼 느끼지만,

보다 더 중요한 단계가 시작됩니다.

장기적으로 보다 훌륭한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치아의 위치나 교합관계의 교정적인 조절을 서두르지 않고,

점진적으로 마무리해야 합니다.

교정치료 후의 재발은 두 가지 주요 원인을 갖고 있습니다.

하나는 환자의 바람직하지 못한 양상으로 계속된 성장과

교정력이 중지된 후의 조직반응 등이

바로 그것입니다.

바람직하지 않은 성장으로 인한 재발

무턱 등의 2급, 주걱턱의 3급,

앞니가 깊게 물리는 과개교합 또는

위아래 앞니가 서로 덮지 못하고 떠 있는 개교 양상이 있는 환자에서

지속적인 성장에 의한 변화들은

원래의 부정교합으로 되돌아가려는 데 영향을 주며

이것이 재발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 변화들은 치아의 이동만에 의한 것이 아니고

골성장의 양상도 포함됩니다.

이런 형태의 재발을 조절하기 위해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한 마무리 과정보다는

브라켓을 제거한 후에도

능동적인 치료가 계속 요구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능동적인 보정 방법으로는

유지장치와 더불어 구외력을 계속 주거나,

전형적인 보정장치보다는

악기능 장치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연조직 회귀의 조절

보정의 주요 목적은 연조직의 개조(remodeling)가 일어날 때까지

치아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교정력이 제거된 후에는

재발이 일어나고 회귀하려는 경향이 있고,

치아는 이전의 위치로 약간 회귀될 것이라 생각되므로

치료 말기에 약간 과잉치료된 위치로

치아를 위치시키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반대교합을 개선하는데 사용된 테크닉이 무엇이든 간에

힘을 내는 방법을 중단하기 전에

적어도 1~2mm 과잉치료를 진행하게 되면

장치를 모두 제거한 후에 발생되는 재발에도

보다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습니다.

불규칙적이고 회전되어 있던 치아도

과도하게 개선하면 보다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