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악교정수술을 동반한 치아교정 치료의 진행 과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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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25 | 등록일 | 2025-10-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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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아름다운바른이치과교정과치과 대표원장 홍영민 치과교정과 전문의입니다. 상하악골의 골격적 부조화가 너무 심하거나, 심한 안면비대칭이 있는 경우에는 외모의 개선과 함께 정상적인 치열과 교합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악교.정수술을 동반해야 합니다. 치아이동만으로 안모의 큰 변화 없이 정상교합을 형성할 수 있다면 수.술없이 교.정치료만 시행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수,술없이 치아교정치료만으로 해결하기를 원한다 하더라도 골격부조화가 있는 상태에서 해부학적으로 허용가능한 치아 이동의 범위를 넘어야 정상적인 교.합의 달성이 가능한 경우라면 악교.정수.술은 필히 동반해야 합니다. 수,술이 꼭 필요한지는 개개인의 구강상태 및 치열, 상하악골의 골격 차이, 비대칭 및 안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하게 되므로 가까운 교정치과에서 상담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악교.정수.술을 꼭 해야 하는 경우라면 어떻게 진행되는지 천천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수,술 전 교.정치료의 목적은 통상적인 교.정치료와는 전혀 다르며 오히려 반대라고 생각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일반 치아교정은 치.료 후 심미적이고 기능적인 교합을 얻는 것이라면, 수,술 전 교.정치.료는 성공적인 수.술 결과를 얻기 위한 전 단계라고 보면 됩니다. 즉, 수,술 시에 안정된 교합을 이루는 것입니다. 정리하자면, 전신 마취하에 악교정수술 시에 상하악골의 치열 및 악궁이 서로 조화를 이루게 하는 것으로 치열을 잘 배열시키고, 상하악 전치를 가능한 한 적절한 전후방 및 수직적인 위치로 이동시키며 상하악궁의 폭경을 조정하여 수.술 시에 양호하고 안정적인 교합을 갖게 하는 것입니다. 수,술 전 교.정.치.료와 통상적인 교.정.치.료는 그 목적이 다르기 때문에 이에 따른 치.료 술식 또한 정반대의 메카닉으로 이루어집니다. 따라서, 환자를 진단하고 치.료 계획을 세울 때 통상적인 절충치료만으로 할 것인지, 아니면 수.술을 동반한 치.료를 할 것인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하며 수.술이 계획되었다면 간편하고 성공적인 수.술을 시행하기 위해서 교.정.치.료 전 구강악안면외과의와 충분히 상의해야 합니다.
악안면기형이 매우 심하여 대인관계나 사회생활에 문제가 되는 환자나 악관절의 골유착으로 하악골의 활주운동이 되지 않아 하악골의 성장에 문제가 되는 경우에는 성장기 연령에서도 조기에 수.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에는 술후 악골의 성장에 의한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성장이 완료된 후에 시행되어야 합니다. 보통 수능 이후에 시행하며 매년 일정한 시기에 측모두방사선사진을 촬영 및 분석하여, 하악골의 성장 여부를 평가하고, 성.장 종료 시기를 확인해야 합니다.
위턱에 비해 아래턱이 비정상적인 범위로 더 전돌되어 있어 전후방적인 부조화에 의해서 상하악 전치는 치성보상이 되어 있습니다. 즉 대체로 윗니는 뻗어 있고, 아랫니는 안으로 숙어 있는데 술전 교.정.치.료를 통해서 상하악 전치를 포함한 전 치열의 치성보상을 치조골과 치주조직에 문제가 되지 않는 한계 내에서 가능한 한 최대로 제거(탈보상)해 주어야 합니다. 삐뚤빼뚤한 정도가 심한 경우는 상하악에서 제11소구치를 발치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에서 뻗은 상악 전치의 치축을 개선하기 위해 상악에서만 제1소구치를 발치합니다. 또한, 수.술 계획을 고려하여 술전 교.정 시에 상악 전치의 치축 각도를 조정해야 합니다. 술전 교.정.치.료가 어느 정도 진행되었다면 상하악 인상을 채득하여 상하악궁의 포경이 조화되는지 점검하여 가능한 한 조기에 해결하도록 합니다. 또한, 수.술 전 교.정.치.료 동안 치성보상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환자의 외모가 더욱 악화되므로 환자에게 이러한 사실을 사전에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상악골과 하악골의 비대칭에서 초래된 치아의 보성을 제거하고 경사된 치축, 특히 정중선쪽으로 기울어진 전치부의 치축을 정상적으로 세워야 합니다. 상하악 치열의 정중선은 각각 상악골과 하악골의 정중선과 일치되어야 하며, 이로 인해 술전 교.정.치.료가 종료된 시점에서는 정중선의 불일치가 더욱 심해질 것입니다. 안면비대칭 환자에서는 전치부뿐만 아니라 구치부에서도 비정상적인 협설측 치축으로 인해 한 쪽은 반대교합, 다른 쪽은 가위교.합을 보이게 됩니다. 술전 교.정.치.료 시 가위교합이 발생한 부위에서 하악 구치부는 설측으로 경사된 경우가 많은 데, 이러한 구치부의 치축을 개선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교합면 레진을 이용하여 교.합을 높이거나 가철식 장치를 함께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반대교합일 경우에는 하악 치열의 좌우측 경사가 심하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환자에서는 치축의 개선과 함께 치열의 수직적인 조절도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악교정 수.술에 앞서 술후 결과를 예측하는 과정은 최적의 결과를 얻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정입니다. 요즘엔 컴퓨터 예측 프로그램을 이용해 가능한 수.술 방법들을 시도하여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방법을 계획합니다. 또한 수.술 가이드를 위한 모형 수.술 및 스플린트 제작이 필요합니다. 수.술 직전에 구강악안면외과전문의는 모형 수.술을 통해 정확한 계측을 하여 수.술.실에서 악골을 정확히 재위치시키는 데 사용합니다. 최근에는 3D 영상을 이용하여 스플린트를 직접 제작하기도 합니다. 또한, 선수술의 개념이 적극적으로 적용되면서 술전 교.합이 다소 불안하더라도 술후 교.정적 치아이동을 예측하여 교.정.치료 전에 수.술을 먼저 시행하기도 합니다.
악교정 수술은 수.술 방법과 사용되는 기구들, 장비, 고정방법, 환경 등이 과거에 비하여 많이 발전되어 수.술 결과도 좋으며 시간 또한 단축되어 후유증도 이전보다 많이 감소되었습니다. 위턱과 아래턱을 함께 수술하는 것을 양악수술이라 하며 상악 혹은 하악골에서 시행하면 편악수술이라 합니다. 그리고 턱끝의 형태를 교정하는 술식을 통칭하여 이부성형술 (Genioplasty)이라고 하며 악.교.정.수.술과 동시에 시행되거나 단독으로 시행되어 턱끝의 모양과 위치를 변화시킵니다. 턱끝의 전후방 또는 횡적인 위치를 변화시키거나 골절제나 골이식을 동반하여 수직적 길이조절, 수평적 폭경조절 등 다양한 적용이 가능합니다.
악.교.정 수.술 후 입원기간은 개인적인 차이는 있으나, 일반적으로 한 악에서만 시술되었을 때는 3~4일, 양악에서 동시에 시술했을 때는 6~7일 정도가 필요하며, 퇴원한 후 최소한 2주간은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에는 기술과 약물요법 등의 발전으로 입원기간이 훨씬 단축되고 있습니다. 부종은 환자에 따라 개인적인 차이가 있으며 일반적으로 2~3주가 경과되어야 정상적으로 회복되지만, 경우에 따라 한 달까지 지속되는 환자도 있으며 완전한 골조직의 치유는 6개월 이상이 소요되지만, 술 후 6~8주 즈음에는 저작이 가능합니다. 술 후 교.정.치.료는 새로운 악골의 위치에서 수직적인 치열의 개선을 포함하여 상하악 치아들의 교합을 안정시키고 술전 교.정.치.료에서 이루지 못한 개개 치아의 세밀한 개선을 유도하여 정상적인 기능을 이루게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최근에는 수.술을 먼저 시행하고 술 후 회복기간을 거쳐 1~2달 뒤에 곧바로 교정치료를 시행하는 선수술의 빈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통상적인 교.정.치.료에서는 수.술 직전까지 외모가 악화되나 선수술인 경우에는 수.술을 먼저 시행하므로 외모가 빠르게 개선되고 전체 치.료 기간도 짧아져 환자들의 만족도는 증가하게 됩니다. 하지만, 세밀한 치.료 계획 하에 시행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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