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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교정과 칼럼
제목 유치에 걸려 못나오는 어금니(상악 제1대구치) 어린이 치아교정 치료
조회수 700 등록일 2026-05-15
내용

안녕하세요.

서울강서구 마곡역에 위치한

아름다운바른이교정치과

치과교정과 전문의 홍영민 대표원장입니다.

​

​

치아의 맹출은

​

발육, 치조골 내에서의 이동,

구강내로의 출은 및

저작하는 기능적 교합면까지 도달하는 과정과

​

그 이후의 수동적인 이동 등을 포함하는

포괄적 과정을 의미합니다.

​

​

맹출 과정은

국소적, 전신적, 유전적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아 변화하기도 하여,

​

인접치의 치근흡수 등을 야기하거나

비정상적인 위치로의 맹출(이소맹출) 또는

맹출장애 등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

​

이소맹출이란

비정상 위치로 치/아가 맹/출하는 상태 또는

비정상 위치로 맹출한 치/아를 뜻하는 것으로,

​

상악 제1대구치(큰어금니)의 경우,

아동의 4% 정도에서 발생하며

​

절반 정도는 자발적으로 개선되나,

나머지는 자발적인 개선이

어렵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

상악 제1대구치의 이소 맹.출은

상악결절부(상악 사랑니가 나오는 부위)의

후방 성장이

​

제1대구치 맹,출과 조화롭게 이루어지지 못할 경우

발생할 수 있습니다.

​

​

특히, 상악 제1대구치는

교합과 저작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

상악 제2유구치(유치어금니) 하방으로의

이소 맹.출이 나타날 경우,

조기에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

상악 제2유구치의 조기 상실이 발생하거나

이로 인해 영구치가 나올 자리가 부족하게 되고,

​

우식, 치주 문제 등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

​

상악 제1대구치의 이소맹출 또는 치아걸림 교정치료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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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미지

​

위 파노라마 사진에서 보듯이

상악 제2유구치 후방에서

제1대구치 치관(치아의 머리 부위)이

2mm 미만으로 걸려있거나,

​

수평선과 제1대구치 전방부 근심면(인접면) 사이 각도가 80°보다 크다면,

​

3~6개월 경과 관찰하며

자발적 개선을 기다릴 수 있습니다.

​

​

그러나, 이미 치관이 구강내로 노출되었거나,

자발적 개선이 일어나지 않고

결과 관찰 동안

제1대구치 위치가 더 나빠진다면

치료가 필요합니다.

​

​

치료 방법으로는

제2유구치와 겹쳐진 정도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

증상이 경미한 경우,

치간 사이에 고무링을 끼워주거나

굵은 와이어를 치간 사이에 꽉 조여줌으로써

제1대구치가 후방으로 이동하도록 할 수 있습니다.

​

​

그러나, 대개 제1대구치에

직접적인 후방 견인력을

부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

후방 견인력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제1대구치의 후방 부위,

즉 상악결절 주위에서

지지대로 작용할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며

이러한 디자인이 적용된

Hymphrey 또는 Halterman 등의

구내 장치가 흔히 사용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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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Halterman 장치. 유구치에 걸려 맹출하지 못하는 제1대구치 바로 세우는 방법

​

​

또는 상악 제2유구치에 횡구개 호선 등으로

고정원을 보강하고,

​

브라켓과 오픈 코일 스프링 등을 활용하여

제1대구치를 후방으로 미는 방법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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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미지 : 횡구개호선

​

​

그러나 이러한 방법들은

장치 제작을 위한

추가적인 기공 과정이 필요하거나,

​

장치가 후방이나

협측으로 연장되어

불편함이 존재하며,

​

상대적으로 여러 번의 내원이 요구되어

어린이 환자에게

불편함을 야기하고,

치료의 효율을 낮출 수 있습니다.

​

​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는 방법으로

브라켓과 함께 니켈-티타늄 합금 와이어

(NiTi 호선)는 변위가 심한

치아에 사용할 때에도

큰 변형 없이 약한 힘을 적용할 수 있으며,

​

형상기억합금으로서

구강 내 온도인 37℃ 정도에서

원래의 형태로 되돌아가는 특성과

초탄성의 성질이 존재하여,

치료의 초기 단계에서 흔히 사용됩니다.

​

​

이러한 NiTi 와이어의 성질을 잘 활용한다면

크게 변위된 제1대구치만을 타겟으로 하여

부가적인 장치 없이 호선만으로,

약한 힘을 적용하여

유구치에 걸려 제대로 맹출하지 못하는

제1대구치를 바로 세울 수 있을 것입니다.

​

​

NiTi 호선을 이용한 방법은

여러 장점이 있으나,

​

치아에 브라켓이나 NiTi 호선을

직접 부착해야 하기 때문에

부착할 수 있을 만큼의 면적이 필요하므로

​

협면(치아의 바깥면)이

어느 정도 노출되어야 합니다.

​

​

교합면만 노출된 경우에는

조금 더 관찰하거나

​

가철식 장치 혹은 Halterman 장치 등을

사용해야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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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교정학회 임상저널, NiTi 호선을 길게 연장하여 부착한 모습

보통 한두 달 만에

유구치에 걸려 있던 후방의 어금니가

세워지면서 맹출 방향이 바뀌게 되어

정상적으로 자리 잡게 되며

​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한두 달, 더 진행하고,

충분히 벌려진 것을 확인한 후

장치를 제거하게 됩니다.

​

​

걸려서 제대로 나오지 못하는 어금니를 그대로 둘 경우의 문제점과 치료 시 고려사항

상악 제1대구치는

교합과 저작 기능의 형성,

안면 성/장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치아로서,

​

전방의 치아에 걸려서

제대로 맹출하지 못하는 상황을 방치될 경우,

​

제2유구치의 조기 탈락으로 인한 공간 상실,

​

잇몸 하방에 충치 위험 증가,

인접 치아의 쓰러짐,

교합 평면의 부조화 등

다양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

특히 전체 이소맹출의 약 34%를 차지하는 비율로

자발적 개선이 되지 않으므로

더욱 적극적인 개입이 요구됩니다.

​

​

진단과 치료 방법 선택에 있어

여러 임상적, 방사선학적 지표들이 활용됩니다.

​

​

우선 치관이 구강 내에 보이지 않을 경우,

6개월 정도 경과 관찰을 하여

자발적 개선 여부를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

​

그러나, 치관이 이미 구강 내로 맹출하고,

제2유구치 후방의 흡수 소견이 2mm 이상이거나,

쓰러진 각도가 10° 이상일 경우,

​

저절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매우 낮으므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

​

아주 경미한 경우에는

치아 사이를 벌려주는 고무줄이나

굵은 황동 와이어를 치아 사이에 꽉 조여

2주 간격으로 활성하시키면

개선할 수도 있으나,

​

이러한 방법들은

치아에 벌리는 힘을 가하기 위해

치아 사이에 끼운 고무링이

​

치근단 방향으로 밀려들어가

치주 농양(잇몸에 고름이 발생하는 증상)을

유발할 수 있고,

​

굵은 황동색의 와이어는 장착 시 통증이 있거나,

​

잦은 재활성화(꼬아서 힘을 가함)가 필요하는 등의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

​

또한 이러한 방법들은

충분한 이동량을 얻기 어려워,

​

많은 경우, 직접적인 후방 견인력이 필요한

다른 치료법으로의 전환이 요구됩니다.

​

​

만약 제1대구치 치근이

과도하게 뒤쪽에 위치하여

치근의 전방 이동이 필요하거나,

​

제1대구치의 회전 등이 존재하는 경우에는

단순히 호선이 펼쳐지는 힘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

보다 정교한 3차원적 치아이동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

이를 위해서는

브라켓이나 미니튜브의 사용이 권장됩니다.

​

​

심하게 전방 치아에 걸려(locking) 있는 경우에는

많은 치아 이동이 필요하고,

​

이미 제2유구치의 치근흡수가 과도하여

동요도가 존재하는 경우가 많아,

고정원의 소실 등이 예상되므로

​

교정장치 디자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

​

그리고 유치에 SS crown이 있거나,

협측 치면 노출이 불충분한 경우에는

와이어를 치면에 부착하는 것이 어려우므로

​

기존의 밴드 등의 장치를 고려해야 합니다.

​

​

이소 맹출이 해소되면

제2유구치의 치근 흡수가 중단되며

대부분 정상적인 탈락 시기까지

유지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

치료를 적극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추천됩니다.

​

​

다만, 치근흡수 정도에 따른

탈락 시기에는

개별적인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

영구치열 완성 시기까지

주기적인 경과 관찰이 필요하며,

​

특히 치근 흡수가 심한 경우에서는

더욱 면밀한 모니터링이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