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쓰러진 어금니를 세우는 임플란트교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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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847 | 등록일 | 2022-03-22 | ||
내용 |
안녕하세요. 강서구 마곡역에 위치한 아름다운바른이 치과교정과 전문의 홍영민 대표원장입니다. 심한 충치나 치주질환 등으로 발치하고 별다른 치료없이 오랜 기간 방치하게 되면 주위 인접 치아들의 부적절한 이동으로 교합이 붕괴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위 사례는 예전에 신경치료한 큰 어금니가 치아파절로 인해 발치하고 오랜 기간 방치한 결과 발생한 현상을 보여주는 파노라마 사진입니다. 상실 치아 바로 뒤에 있는 제2 대구치가 앞으로 쓰러져 임플란트 공간이 매우 부족한 상태이며 두 치아 상태가 너무 양호하여 브릿지를 하기 위해 많은 양의 치아를 삭제하는 것은 다소 무리한 치료일 수 있어 치아 교정으로 쓰러진 어금니를 바로 세우고 그 사이에 임플란트를 식립하여 저작기능을 회복하는 것이 자연치아를 보존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주변의 다른 치아는 움직이지 않게 그대로 두고 쓰러진 제2 대구치만 바로 세우고 상악의 대합치와 잘 맞물리도록 하기 위한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설계해야 합니다.
#1 외상성 교합이 발생하지 않도록 쓰러진 치아가 바로 세워지는 과정에서는 약간 정출되는 현상이 발생하게 되므로 이런 정출은 치아 이동 중에는 외상성 교합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치아의 정출이 예상되는 경우, 혹은 대합치와 과도하게 닿는 경우에는 교합면의 선택적 삭제가 고려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미니스크류를 교정력의 방향을 고려하여 적절한 위치에 식립한다면 압하와 동시에 직립하게 할 수 있으므로 치아 이동 중 외상성 교합의 발생을 피할 수 있습니다.
쓰러진 치아를 압하와 더불어 바로 세울 경우에는 뒤쪽으로 치주적인 문제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치주적인 문제가 심한 치아의 경우에는 정출을 허용하고 교합면 삭제를 통하여 치관-치근의 비율을 향상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간혹 후방의 연조직이 뭉쳐 사랑니에 주변에 생기기도 하는 치관주위염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으므로 연조직의 제거도 고려하여야 합니다.
쓰러진 어금니의 직립은 비교적 빠르게 일어나므로 큰 힘이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또한 세워지는 과정에서 치아가 흔들릴 수 있으며 동요도가 심한 경우에는 압하력을 가하거나 약간의 교합조절을 통하여 어금니에 가해지는 교합력을 줄여줍니다. 직립이 끝난 후에도 동요가 없어질 때까지 고정성 보정장치를 부착하여 안정시키도록 합니다.
세우려고 하는 치아보다 훨씬 후방에 미니스크류를 식립하고 치아에 버튼을 부착하고 고무줄을 연결하여 당기기를 시작합니다. 그 외에는 다른 장치를 사용하지 않아 간단하고 효율적인 치아 이동이 가능합니다. 미니스크류에 고무줄을 걸 때 치아에 함입력이 가하도록 하여 외상성 교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였으며 약간 회전된 것도 개선하기 위해서 안쪽에도 버튼을 추가하여 동시에 당기고 적절한 힘을 부여하였습니다. 임플란트 식립과 보철의 완성까지 총 6개월이 소요되었습니다. 치료 후 엑스레이 상으로도 잇몸뼈의 소실 또는 염증 소견없이 건강한 잇몸뼈가 재생되었으며 임플란트 상태도 매우 양호하므로 잘 관리하면 오랫동안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서구 마곡역에 위치한 아름다운바른이는 치과교정과 전문의 대표원장을 비롯하여 대학병원에서 구강악안면외과 및 치과보존과 각과 인턴과 레지던트 과정을 마친 전문의, 인정의 원장님들이 서로 협진 하며 환자분들에게 1:1 맞춤으로 가장 좋은 치료 결과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증례 사진은 의료법 제23조, 제56조에 의거하여 환자분의 동의하에 업로드가 진행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