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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보존과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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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보존과 칼럼
제목 신경치료는 이렇게 진행해요
조회수 332 등록일 2022-07-05
내용



안녕하세요.

강서구 마곡역에 위치한 아름다운바른이치과입니다.


충치가 심하거나,

신경조직의 괴사,

심한 치통, 뿌리 염증,

치아파절 등 많은 원인으로


치아의 문제가 있을 경우에는

신경치료를 하게 되는데요.


오늘은 신경치료가 어떤 것이고, 

진행 순서와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신경치료란


치아 내부에 신경과 혈관이 들어있는 치수조직을 제거한 후 

그 공간에 다른 재료를 밀봉하여 

치아의 기능을 유지시키는 치료를 말합니다.


인체에서 가장 단단한 조직인 치아는 겉모습과 달리 

그 내부에 치수라고 부르는,

신경과 혈관이 풍부한 연조직이 있습니다. 


치수는 이뿌리, 즉 치근의 끝까지 뻗어 있으며, 

뿌리 끝의 좁은 구멍(치근단공)을 통해 


치근을 둘러싸고 있는 잇몸 뼈(치조골)속 치주인대의 

혈관과 신경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충치나 어떤 자극에 이가 아프다고 느끼는 것이 

바로 자극으로부터 치아를 보호하도록 치수의 신경이 

반응하여 나타내는 증상입니다. 


약한 자극에 대해서는 치수가 반응을 해도 다시 회복되어 

특별한 치료 없이 지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심한 우식증으로 치수까지 감염이 되거나 

치아의 파절 등 외상으로 치수가 노출되면 

세균에 감염되고, 염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심한 통증이 생기고, 

치수는 회복이 불가능한 상태가 됩니다. 



치아를 빼는 것은 이후 수복하는 데 부담이 커지므로 

가능하면 치아를 빼지 않고 치아 내부의 연조직인 

치수만 제거하여 통증이나 기타 증상을 없애고, 


치아가 제자리에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보존하는 방법이 

신경 치료입니다. 



주로 이의 뿌리(치근) 부분의 치수조직을 제거하고

 대체 재료를 넣을 수 있도록 치근관의 모양을 다듬고 

막는 과정에 관심을 가지기 때문에 근관 치료라고 합니다.



준비사항


전신 건강에 문제가 없는 경우라면 

특별히 미리 준비할 사항은 없습니다. 


그러나 감염된 치아가 간혹 신체의 다른 부위에도 

위험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신경 치료를 받아야 하는 환자가 감염에 취약한 상태, 

예를 들어 심장판막질환을 가지고 있거나 

인공관절수술 등을 받은 경우에는 

치료 전에 미리 항생제를 투여하여 


치과 진료 과정에서 염증이 전신으로 퍼지지 않도록 

예방하는 조처가 필요합니다.



시술방법


1) 치수강 개방


 방사선 촬영으로 치아와 치수강

(치수가 들어 있는 치아 중앙부의 방)의 형태를 확인한 후 


치과용 국소 마취로 동통을 조절하면서 

치아 내부로 접근하기 위한 구멍을 만듭니다. 


치수가 이미 생활력을 잃어 더 이상 동통을 일으키지 않는 

상태라면 마취 없이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2) 치수 제거


 가느다란 이뿌리(치근) 속의 관에도 들어갈 수 있도록 

특별히 고안된 작은 기구를 이용하여 

치수강은 물론 이뿌리(치근) 속의 치수까지 제거합니다.



3) 치근관 형성


소독액으로 근관을 씻어내면서 남아 있는 치수조직이나 

변성된 치아조직 들을 제거하고, 


치수가 제거된 치아 내부의 빈 공간을 

다른 재료로 채울 수 있도록 

치근관의 형태를 다듬습니다.



4) 치근관 충전


 치아 내부에 대한 정리가 되고, 동통이나 염증 반응 등 

더 이상 임상적인 문제가 없다면

 깨끗하게 준비된 근관에 대체 재료를 넣어서 채운 후 

입구를 밀봉합니다.



소요시간


어떤 경우 일련의 치료 과정을 

한 번 방문에 마칠 수 있기도 하지만, 

이런 경우는 드물고 보통은 3~4일 또는 일주일 간격으로 

2~3회에 걸쳐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치아의 해부학적 형태나 

시술의 난이도, 증상의 호전 여부에 따라 


4회 이상의 치과 방문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주의사항


치료 중에는 치료 받는 치아가 있는 쪽으로 

씹지 않도록 주의 요망



신경 치료를 받는 도중에는 치료 받는 치아가 있는 쪽으로 

씹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경 치료를 받는 동안 치아의 뿌리 끝에서는

일시적으로 염증 반응이 나타나면서 

압력이나 외부 자극에 예민해지고 

결과적으로 동통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치료 과정에 임시로 막아둔 충전물이 

부서지거나 탈락한다면 

침이나 이물질이 들어가 치근관이 다시 오염되고, 

이는 치료 과정을 방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자극에 대한 동통 반응을 방지하고 

순조로운 치유 과정을 도모하기 위해

치과의사가 신경 치료를 시작하면서 

위아래 치아가 서로 닿지 않도록 

치아의 높이를 미리 낮춰 놓기도 하지만 

환자의 세심한 주의가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한편 치수는 동통을 나타냄으로써 

치아에 대한 자극을 감지하는 것 외에 

혈관을 통해 치아 내부에 수분과 양분을 공급하고 

치아가 탄력을 유지하는 역할도 합니다. 


그런데 신경 치료를 하면서 치수가 제거되면 치아의 수분량이 점차 낮아지고 

결과적으로 잘 부서질 수 있는 상태가 됩니다. 


신경 치료 도중이나 치료 후 무리한 사용으로 

치아가 부서지거나 갈라져서 

수복이 불가능한 상황이 된다면 부득이 발치를 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치료 도중에는 가능한 한 반대쪽을 사용하고,

신경 치료가 성공적으로 끝났다면 

치관 부위를 완전히 감싸주는 수복 치료를 한 후 

사용하도록 합니다.



경과/합병증


치아의 근관 내에서 치수를 제거한다는 것은

뿌리 끝 구멍을 통해 치주인대의 혈관과 신경에 연결되어 있던

치수조직이 끊어지면서 그 부위에 

상처가 생기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상처가 생기면 일차적으로 염증 반응이 일어나면서 

치유 과정을 겪게 되는데, 

치아의 뿌리 끝에서도 인체의 다른 연조직 부위에서 

상처가 치유되는 것과 비슷한 과정을 거칩니다. 


근관을 소독하고 근관 내부를 

깨끗이 정리하는 치료 과정을 거치면서

치근단 조직의 염증도 사라지고 동통도 줄어들게 됩니다.



부작용/후유증


신경 치료 도중 간혹 뿌리 끝으로 염증이 퍼져

심한 동통을 수반한 급성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때에는 의사의 정확한 진찰 후 

항생제와 소염진통제를 처방 받아

지시에 따라 복용하면서 치료를 진행합니다. 


신경 치료 후 한동안은 건강한 정상 치아와 

치료된 치아의 감각이 서로 다르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만일 정확하게 치근관 충전이 마무리되었다면 

이런 증상은 일시적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치근관 충전을 마친 후에도

통증이나 불편감이 상당 기간 지속된다면,

어떤 이유에 의한 치료의 실패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개개 치아의 구조적 차이나 변이 때문에

치아의 뿌리 끝까지 적절하게 치료가 되지 못했다거나,

 미세한 부근관을 놓친 경우 등이 흔한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큰 어금니의 경우에는 한 치아당 치근관의 개수가 

3~4개가 되기도 하고,

아주 좁고 끝이 구부러진 형태의 치근관도 많습니다. 


이런 경우 어느 한 치근관의 치료 실패가 

전체 치료의 실패로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에 


증상의 경과를 관찰하면서 원인을 찾아보고,

재치료가 가능하다면 다시 치료를 해야 합니다. 


만일 치수강을 통한 재치료가 어렵다면

잇몸 뼈를 뚫고 치아의 뿌리에 직접 접근하여

치아를 살리도록 수술하는 방법을 택할 수도 있습니다.


신경 치료를 하게 되는 치아는 치수강을 개방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양의 치질이 삭제되어 치아가 약해지기 마련인데, 


이미 치관부가 많이 손상된 상태에서 치료가 진행되었다면

남은 치질이 많지 않아 충격이나 씹는 힘에 

저항하는 능력이 현저히 줄어듭니다. 


따라서 치료 후에는 정상적인 기능이 가능하도록

치근관을 씌우는 형태의 적절한 수복이 이루어져야 하며,

수복되지 않은 채 사용하다 부러지거나 갈라진다면

치아를 빼야만 하는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신경 치료가 된 치아는 치아 자체의 감각을 느끼는 

신경이 제거된 상태이므로

냉온 자극에 반응하지 않고 우식증(충치)이 진행되어도 

동통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치아는 단단한 치질이 남아 있는 한 관리가 소홀하면

언제든지 우식증이 생길 수 있고 신경 치료 후 

다시 우식증이 진행된다면

통증이 없기 때문에 발견이 늦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도 결과적으로는 

발치를 해야 하는 상황이 될 수 있으므로,

평소에 세심하게 관리하고 정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해 

진찰을 받음으로써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할 필요가 있습니다.


1. 신경치료, 진단이 중요해요


근관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점은

​정확한 진단을 통해 근관치료가 필요한 치아인지, 

아닌지를 구분하고,

​필요한 경우에 근관치료를

적절히 시행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환자의 표현만으로 원인 치아를 가늠해서

근관치료를 하게 되면

자칫 원인 치아가 아닌 멀쩡한 치아를

근관치료를 하게 됩니다.


반드시 환자의 주관적 증상과

치과의사의 객관적인 임상검사 및 방사선 검사를 통해

모든 정보를 종합하여 최종 진단을 내리고

이에 맞는 치료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환자의 주된 호소 증상, 전신병력 확인 및 

임상검사를 시행하며,


구외, 구내 검사, 눈으로 직접 보는 시진,

손가락으로 만지는 촉진, 치아를 두드려 보는 타진,

치주낭 검사, 치아동요도 검사,

방사선 사진, 냉온 검사, 치수생활력 검사,

빛을 조사해 보는 광투조 검사, 교합 검사 등 

모든 정보를 종합하여 판단하게 됩니다.



2. 마취


치과에 내원하는 환자분들은

마취에 많은 공포를 가지고 있습니다.


급성 감염 또는 감염된 치수와 치근단 조직으로

마취가 잘 안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마취가 잘 안되는 경우에는

치주인대 마취 또는 치수강 내 마취를 추가로 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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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관치료 다지기, 최성백 저> 



3. 러버댐 장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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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관치료 다지기, 최성백 저> 


근관치료를 하면서

가장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기구라고 하면

단연 러버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러버댐은 기구, 약제, 세척액을 흡입하거나 삼키는 것으로부터 환자를 보호하며

​타액, 출혈, 그 밖의 조직액에서 시술 부위를 격리시킵니다.


4. 충치 혹은 보철물 제거 및 와동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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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관치료 다지기, 최성백 저>


금 인레이를 예전에 치료한 치아의 통증으로

근관치료를 시작하였습니다.


보철물을 제거하고 와동을 형성하면서

더 깊이 들어가면 출혈과 함께 치수 조직이 노출됩니다.


사진의 여러 기구를 사용하여

근관입구를 찾고,

넓혀가면서 진행하게 됩니다.


5. 근관장 측정, 근관 성형 및 세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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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관치료 다지기, 최성백 저>


​근관성형과 충전의 기준이 되는 것이 

치아 뿌리의 길이를 측정하는 것입니다.


다양한 전자근관장 측정기를 사용하여

정확하게 길이를 측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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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관치료 다지기, 최성백 저>


사진의 Ni-Ti 파일 기구를 이용하여

근관을 성형하고 점점 확대하면서

NaOCl 용액으로 내원 시마다 세척하고 소독합니다.


근관 세척 및 소독은 치아의 내부에 존재하는

세균과 그 부산물, 괴사 치수조직을 제거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남아 있는 치수조직이나 세균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NaOCl을 사용해야 합니다.



6. 근관 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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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관치료 다지기, 최성백 저>


성공적인 신경치료를 위해서는 

근관의 세정 및 성형 과정을 통해

치수 조직과 잔존 유기물질, 박테리아 및

그 부산물을 제거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근관 내의 모든 bacteria를 

제거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근관충전을 통해 이차적인 목적을 달성해야 하는데,

근관 내에 남아 있는 오염 물질들과 bacteria가

치근단 조직으로 빠져나와

병소로 진행하지 않도록 밀폐하는 것입니다.


위 방사선 사진과 구내 사진은 

근관 충전이 완료된 후의 모습입니다.



7. 최종 수복물, 크라운 부착


​위의 순서대로 신경치료가 모두 완료되면

최종적으로 크라운을 제작하여 


저작할 수 있도록 기능을 회복시켜 주고

치아가 파절되지 않도록 해줘야 합니다.


크라운을 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치아가 파절되거나

2차 감염으로 인해 재신경치료를 해야 하거나


수복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발치해야 하는 상황을 초래하게 되므로

​반드시 최종 크라운으로 수복해야

성공적인 근관치료를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